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사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스타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닷컴’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거론하면서 황선우를 포함시켰다. 올림픽닷컴은 황선우를 소개하면서 대회 개최국인 중국의 판잔러(19)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선우와 판잔러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남자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47초22)을 판잔러가 갖고 있다. 올림픽닷컴은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이 47초56인 황선우가 가장 유력한 도전자라고 했다.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에서는 황선우가 판잔러에 앞선다. 올림픽닷컴은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를 기록해 쑨양(중국)의 아시아기록(1분44초39)에 0.03초 차이로 다가섰다”고 전했다. 판잔러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1분44초65다.
올림픽닷컴이 주목해야 할 스타로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의 무타즈 바르심(카타르)이다. 바르심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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