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호소’ 김하성,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0일 10시 55분


MLB닷컴 “상태 나아져…21일 라인업 복귀 가능성”

복통을 호소하고 있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김하성을 제외했다.

줄곧 리드오프로 뛰었던 김하성이 빠지면서 잰더 보가츠가 1번 타자를 맡았다. 2루수로는 매슈 배튼이 나선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시작 직전 복부에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당시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맹장염 또는 그런 종류의 문제는 아니다. 지금은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복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19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운하게도 지금 느낌은 매우 좋지 않다”고 전했다.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하성은 타율 0.265(501타수 133안타) 17홈런 58타점 81득점 36도루의 호성적을 거두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홈런 3개와 도루 4개를 더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홈런-40도루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김하성으로서는 공백이 길어지는 것이 달갑지 않다.

다행히 김하성은 조만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에 따르면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상태가 한층 나아졌다. 21일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라인업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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