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아스널, ‘지금 토트넘’과 붙고 싶지 않을 것”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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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를 앞둔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믿음과 함께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북런던을 대표하는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인데, 그런 두 팀이 올 시즌 개막 후 함께 순항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나란히 4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시즌 첫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첫 패배를 당할 수 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20일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지금의 토트넘과 마주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토트넘 선수단은 모두가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팀원들 모두 현재의 분위기와 흐름에 기뻐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토트넘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최근 셰필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흐름이 좋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3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고 최근 양팀 분위기를 전했다.

더불어 아스널이 21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반면 토트넘은 아스널전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도 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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