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첫날 순조로운 출발…김선우 2위·김세희 3위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0일 16시 08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근대5종 여자부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김선우(경기도청)는 2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6승10패로 255점을 얻어, 비아 유페이(중국·28승8패·26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세희(BNK 저축은행)는 23승13패로 240점을 챙겨 3위로 뒤를 이었다.

성승민(한국체대)은 235점(22승14패)으로 7위, 장하은(한국토지주택공사)은 200점(15승21패)으로 13위를 마크했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복합 경기)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근대5종은 다재다능함은 물론 극한의 체력을 요한다.

이날은 신체의 모든 부분을 공격할 수 있는 에페 방식으로 펜싱 랭킹 라운드가 치러졌다. 19명의 선수가 두 번씩 맞붙어 순위를 가렸다.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겨냥하고 있는 김선우는 기분 좋은 출발로 목표를 향한 첫발을 뗐다. 김선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하고자 한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한 김세희도 3위로 첫 날을 마무리하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한편, 여자부 근대5종은 24일 승마와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런을 모두 진행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항저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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