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끝내 항저우행 불발…NC 김영규·삼성 김성윤 발탁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1일 14시 25분


발목 수술 받은 키움 이정후도 교체
“정상적 경기력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항저우행이 끝내 불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중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교체를 확정했다. 부상 혹은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정후는 지난 7월 발목 수술을 받았고, 팔 부상에서 회복한 구창모는 지난 20일 약 3개월 만에 1군에 합류했으나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않았다.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6월9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의 명단 발표 직후부터 부상 및 재활, 회복 중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이정후와 구창모의 교체를 결정했다.

이정후와 구창모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 NC 다이노스 투수 김영규와 각각 교체됐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선수의 교체 외에도 다른 대표 선수 중 부상의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는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로 교체할 방침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고 28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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