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앞세운 한국탁구, 본격 시동…오늘 단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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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2일 09시 31분


한국 탁구대표팀이 22일 오전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정에 돌입한다.

탁구 종목은 지난 21일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단체전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은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금메달 도전에서 유리한 A조와 B조 톱 시드는 남녀 모두 중국과 일본에 돌아갔다.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버터플라이’ 여자복식 준결승전 전지희·신유빈(한국)과 쑨잉샤·왕이디(중국)의 경기에서 신유빈이 득점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분끈 쥐고 있다. 2023.9.10/뉴스1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버터플라이’ 여자복식 준결승전 전지희·신유빈(한국)과 쑨잉샤·왕이디(중국)의 경기에서 신유빈이 득점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분끈 쥐고 있다. 2023.9.10/뉴스1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태국, 파키스탄과 함께 D조에 속했다.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은 태국이다.

ITTF 단식 세계랭킹 39위 수타시티 사웨타붓과 67위 오라완 파라낭이 최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파라낭은 9월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식 16강에서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8위·대한항공)을 꺾기도 했다.

여자 탁구는 22일 오전 11시 파키스탄과 단체전 1차전을 치른 뒤 같은 날 오후 5시 태국을 상대로 2차전을 소화한다.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버터플라이’ 남자복식 준결승전 대한민국 장우진·임종훈과 중국 마롱·왕추친의 경기에서 장우진이 백핸드를 하고 있다. 2023.9.9/뉴스1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버터플라이’ 남자복식 준결승전 대한민국 장우진·임종훈과 중국 마롱·왕추친의 경기에서 장우진이 백핸드를 하고 있다. 2023.9.9/뉴스1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태국, 마카오와 C조에 배정됐다. 여자 대표팀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는 평가다.

한국은 22일 오후 1시 마카오와 1차전, 그리고 오후 7시 태국과 2차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은 예선 결과에 따라 A~D조 1위 팀이 8강에 직행하며 E, F조 1위 두 팀과 각 조 2위 팀이 1회전을 치러 나머지 8강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이 중국, 일본 등 까다로운 대진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로 8강에 올라야 한다.

다만 변수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 북한이 조 2위로 올라올 경우 추첨을 통해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5년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한 북한은 남자는 B조, 여자는 C조에 배정됐다.

(항저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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