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서효원 태국전 완승…女탁구, 단체전 8강 직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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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3-0 완승…신유빈·전지희·서효원 승리
한 게임도 안 내줘…8강서 이기면 동메달 확보

여자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 8강에 직행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세계 팀 랭킹 5위)은 2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공슈 카날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태국(팀 랭킹 24위)을 매치스코어 3-0으로 눌렀다.

D조 1위를 확정한 한국은 8강에 직행했다. 8강에서 이겨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한다. 한국 여자 탁구는 2018년 대회에서도 단체전 동메달을 딴 바 있다.

1매치 주자로 나선 신유빈(여자 단식 세계 8위)은 세계 39위 수타시니 사웻타붓을 3-0(11-3 11-9 11-5)으로 꺾었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유빈은 2게임 초반 수타시니의 공세 전환 후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8-8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성공한 신유빈은 포핸드 공격으로 상대 실수를 이끌어내 역전에 성공했다. 수타시니의 리턴이 네트에 걸리며 신유빈이 2게임을 땄다.

3게임에도 끌려가던 신유빈은 4-4에서 강력한 포핸드 공격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신유빈은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매치 주자로 나선 세계 33위 전지희는 세계 67위 오라완 빠라낭을 3-0(11-4 11-2 11-8)으로 이겼다.

전지희는 다양한 서브로 오라완을 흔들며 1게임과 2게임을 손쉽게 따냈다. 3게임 초반 끌려가던 전지희는 추격에 나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강력한 포핸드 공격으로 8-7로 역전에 성공한 전지희는 승리를 거뒀다.

3매치 주자 세계 60위 서효원은 세계 559위 타몰완 켓쿠안을 3-0(11-9 11-8 11-9)으로 이겼다.

1게임과 2게임을 따낸 서효원은 3게임 9-9에서 상대 실수를 이끌어내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타몰완의 마지막 포핸드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서효원이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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