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진표 발표
남자 단식 4번 시드 받아 32강 진출
홍성찬과 복식도 출전…2관왕 정조준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당진시청)가 부전승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진표가 23일에 발표,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았다. 이번 시드 결과로 1회전이 부전승 처리됐다.
테니스 경기는 이튿날인 24일 시작된다. 권순우는 이번 부전승으로 8강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모치즈키 신타로(일본)나 쩡준신(대만)과의 대결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권순우와 남자 복식을 치르는 홍성찬(세종시청)은 8번 시드를 받았다.
한국 테니스는 지난 2014 인천 대회에서 남자 복식 정현-임용규 이후 9년 만에 금빛 사냥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본진과 함께 항저우에 입성한 권순우는 “아직 현지 상황을 잘 모르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기회가 (단식과 복식) 두 번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컨디션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한나래(부천시청)이 5번 시드를 받았고 박소현(성남시청)은 10번 시드를 받았다.
남자 복식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는 3번 시드를 받았다.
여자 복식에서는 백다연-정보영(이상NH농협은행) 조, 박소현-구연우(성남시청) 조가 출전한다.
혼합 복식에서는 정윤성(의정부시청)-한나래 조가 4번 시드에 자리했다. 이재문(KDB산업은행)-김다빈(강원도청) 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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