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7인제, 중국 꺾고 은메달 확보…홍콩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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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6일 1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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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대표팀 (대한럭비협회 제공)
한국 럭비 대표팀 (대한럭비협회 제공)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명근 감독이 지도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사범대 창첸캠퍼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인제 럭비 4강전에서 중국을 36-7로 눌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장용흥의 트라이로 기세를 올렸고 전반을 24-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4강에서 일본을 12-7로 누른 홍콩과 이날 오후 7시5분부터 금메달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전날(25일)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완파했고, 개최국 중국마저 제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2002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지난 4차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6 도하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후에는 3연속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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