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하윤, 항저우 AG 여자 78kg 이상급 우승…유도 첫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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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6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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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딴 김하윤ⓒ News1
금메달을 딴 김하윤ⓒ News1
유도 대표팀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김하윤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쉬스옌을 절반 승으로 꺾고 승리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후 40여초 만에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절반을 가져갔다. 이후 상대와 지도를 1장씩 나눠 가진 김하윤은 잡기 싸움에서 계속 우위를 가져간 끝에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앞서 남자 60kg 이하급의 이하림, 81kg 이하급의 이준환이 은메달로 아쉬움을 삼키면서 한국 유도는 개인전 ‘노 골드’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김하윤이 이날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김민종(양평군청)은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0kg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크리크바이 갈림잔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절반 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앞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테무르 하리모프(타지키스탄)와 연장 접전 끝에 절반을 당하며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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