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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백인철, 남자 접영 50m 깜짝 金 ‘대회新’…25년 만에 접영 금메달
뉴스1
업데이트
2023-09-28 20:51
2023년 9월 28일 20시 51분
입력
2023-09-28 20:51
2023년 9월 28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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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철. 2023.6.14. 뉴스1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기염을 토했다.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25년 만에 아시안게임 접영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백인철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50m 결선에서 23초29의 대회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결선 때 작성한 23초29는 백인철 자신이 예선에서 작성한 23초39의 대회 기록을 0.1초 단축한 것.
이번 항저우 대회 수영 14번째 메달이자 접영 종목에서 따낸 첫 메달이었다.
특히 한국 수영 역사상 아시안게임 접영 금메달은 조희연이 1998년 방콕 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우승한 이후 25년 만에 경사다. 남자 수영으로 범위를 좁히면 백인철이 사상 첫 대업을 달성했다.
백인철은 예선에서 23초39의 대회 기록을 세우며 깜짝 1위에 올랐다. 백인철이 작성한 23초39는 스양(중국)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달성한 23초46의 대회 기록을 0.07초 단축한 것.
중국과 일본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접영 종목에서 백인철이 대회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상당히 의미가 컸다.
자신감이 충만한 백인철은 결선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펼쳤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 수영사를 다시 썼다.
한편 한국 수영은 현재 총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가져온 2010년 광저우 대회 성적을 뛰어넘었다.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2006년 도하 대회(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11개)와는 2개 차다.
(항저우(중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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