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X3 농구, 투르크메니스탄 제압…조 2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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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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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농구 국가대표 이두원. /뉴스1 DB
3대3 농구 국가대표 이두원. /뉴스1 DB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서명원(울산 현대모비스), 이두원(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 김동현(부산 KCC)으로 이뤄진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3대3 농구 조별리그 B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19-15로 이겼다.

3대3 농구는 반코트 경기로 치러지며 경기 시간은 10분, 공격 제한시간은 12초로 진행된다. 일반 농구의 3점슛은 2점, 2점슛은 1점으로 카운트 되며, 10분 내에 먼저 21점에 도달하면 승리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이두원과 이원석의 높이를 앞세워 시종 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이두원은 이날 홀로 12득점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3승1패로 마친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B조는 현재 이란이 3승1패, 일본이 한 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의 맞대결을 승리한데다 다득점에서도 19.5점으로 이란(18.8점)에 앞서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최종 몰디브전에서 승리해 세 팀이 3승1패로 물리더라도 이란에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만일 일본이 최종전을 패하거나, 이기더라도 한국보다 다득점이 밀린다면 조 1위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A~D조의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각조 2~3위는 8강 진출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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