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남자 농구대표팀, 3위 결정전서 몽골에 1점 차 패…4위[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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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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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농구 대표팀 서명진. (대한체육회 제공)
3x3 농구 대표팀 서명진. (대한체육회 제공)
3x3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4위로 마쳤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더칭 지오그래픽 인포메이션 파크에서 열린 대회 3x3 남자 농구 몽골과 3위 결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0-21로 졌다.

앞서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졌던 한국은 곧이어 열린 3위 결정전에서 또 다시 1점 차로 패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3위 결정전에서도 지면서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원석(삼성)이 9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동현(KCC)과 이두원(KT)이 4점씩 올렸다. 서명진(현대모비스)이 3점을 넣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몽골의 현란한 움직임에 고전하며 4-11로 끌려갔다. 이후 김동현과 이원석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그러다 경기 종료 2분4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의 득점으로 20-19로 앞서 나갔다.

21점을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한다는 룰에 따라 승리에 1점만을 남겨뒀으나 몽골에 연속 2점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앞서 대만전에서도 2점을 먼저 넣으면 되는 연장에서 1점을 먼저 넣고도 외곽포를 허용해 허무하게 졌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였다.

결국 한국은 눈 앞에서 동메달을 놓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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