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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은메달 딴 ‘中 역도요정’ 페이신이 “외모보단 성적이 중요해”
뉴스1
업데이트
2023-10-03 15:06
2023년 10월 3일 15시 06분
입력
2023-10-03 12:30
2023년 10월 3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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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중국 역도 신예가 큰 관심으로 인한 부담감에 눈물을 흘렸다.
중국 여자 역도선수 페이신이(18)는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64㎏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30㎏, 합계 234㎏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인상 111㎏, 용상 140㎏, 합계 251㎏을 들어올려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북한 림은심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중국 매체들은 금메달을 딴 선수보다 자국의 페이신이에게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림은심에게는 경기력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으나 페이신이에게는 외모에 관한 질문이 쇄도했다.
대회 공식 취재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페이신이는 “인터넷에 외모에 대한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내게 가장 최우선 순위는 나의 장점과 성적을 더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용상에서 좋지 못했다. 자신감이 부족했다.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다음 목표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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