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직전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황선홍호는 4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열린 우즈벡과의 준결승전에서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속 정우영(24)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정우영은 전반 4분 이른 시간에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우크벡의 얄로리딘노프가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우영이 전반 38분 오른발로 다시 앞서가는 멀티골을 만들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결승에 선착한 일본과 7일 결승전을 갖는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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