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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커리어하이 시즌 보낸 김하성, 11일 귀국…내년 준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05 10:57
2023년 10월 5일 10시 57분
입력
2023-10-05 10:57
2023년 10월 5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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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율 0.260 17홈런 38도루 맹활약
빅리그 3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금의환향한다.
김하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서밋매니지먼트는 김하성이 오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김하성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향상된 타격 능력를 뽐내며 공수겸장 내야수로 거듭났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올 시즌 김하성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4.4로 후안 소토(5.5)에 이어 팀 내 2위다.
김하성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의 호성적을 내며 빅리그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김하성은 도루 38개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단일 시즌 30도루를 기록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30도루 달성을 바라볼 정도로 페이스가 뛰어났다. 더구나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면서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하성은 귀국 후 내년 시즌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둔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서서히 몸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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