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구, 男 개인 도로 6위…사이클 49년만의 ‘노골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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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5일 16시 00분


사이클 대표팀 장경구. (대한체육회 제공)
사이클 대표팀 장경구. (대한체육회 제공)
사이클 대표팀의 장경구(음성군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도로에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장경구는 5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저우 스포츠센터 도로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개인 도로에서 4시간31분11초로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남자 개인도로는 총 207.7㎞를 달리는 종목으로 육상의 ‘마라톤’에 해당하는 종목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장경구는 경기 막판까지 선두권에서 선전했으나 선두에 5.42초 뒤진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주대영(의정부시청)은 4시간31분26초 14위를 마크했다.

카자흐스탄의 예브게니 페도로프와 알렉세이 루첸코가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고, 잠발트삼츠 사인바야(몽골)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남자 개인 도로를 끝으로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 경기는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 팀 스프린트(이혜진, 조선영, 황현서, 김하은)와 남자 매디슨(신동인-김유로), 남자 경륜(강서준), 여자 개인 도로(나아름)에서 은메달, 여자 매디슨(이주미-나아름), 남자 단체 추발(장훈, 김현석, 민경호, 신동인)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한국 사이클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74년 테헤란 대회(은 2, 동 2) 이후 무려 49년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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