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구, 8강전서 카자흐스탄에 패배…메달 획득 실패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5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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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노렸던 남자 수구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기우 지도자가 이끄는 남자 수구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구 남자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8-15로 졌다.

이로써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동메달) 이후 33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렸던 남자 수구의 도전은 무산됐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이란, 중국에 연패를 당한 뒤 태국을 제압하며 A조 3위를 기록,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에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가다 1쿼터 종료 3초를 남겨두고 1골을 만회했다. 이후 한국은 무너지지 않고 추격을 하며 4-5까지 따라가 역전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이 3쿼터 막판 3골을 몰아치면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4쿼터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7골 차로 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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