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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도 간판 김수현, 76kg급 값진 동메달…3번째 도전 만에 입상
뉴스1
업데이트
2023-10-05 22:13
2023년 10월 5일 22시 13분
입력
2023-10-05 22:12
2023년 10월 5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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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여자 역도 간판 김수현이 3번째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현은 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역도 76㎏급 경기에서 인상 105㎏, 용상 138㎏을 들어올려 합계 243㎏을 기록, 최종 3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속 4위에 머물렀던 김수현은 3번째 도전만에 입상에 성공했다.
김수현은 지난 5월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과 합계 부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아시안게임 입상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그리고 마침내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하면서 한을 풀었다.
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인상 76kg급 그룹 A 결선에서 대한민국 김수현이 기합을 넣고 있다. 2023.10.5/뉴스1
인상 1차시기에서 105㎏을 들어올린 김수현은 2차시기에서 109㎏을 신청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김수현은 3차시기에서 109㎏에 재도전했지만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서 인상을 105㎏으로 마쳤다.
이어진 용상에서 김수현은 132㎏을 1차시기에서 들어올렸고, 2차시기에서 4㎏을 더한 136㎏까지 성공했다.
마지막 3차시기에서 김수현은 138㎏을 들어올렸지만 심판 셋 중에 둘이 실패로 판정했다. 김수현 측은 곧장 챌린지를 신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챌린지가 받아들여지면서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우승은 북한의 성국향이 차지했다. 인상에서 117㎏을 들어올린 성국향은 용상에서 150㎏을 성공해 총 267㎏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북한의 10번째 금메달이다. 은메달도 인상 117㎏, 용상 149㎏를 든 북한의 정춘희가 획득했다.
(항저우(중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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