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등 많은 행사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관리를 통해 참가자들이 충분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사진)은 ‘2023 서울달리기’를 사흘 앞둔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행사 일시와 구간, 통제 시간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홍보하고 통제 구간 및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와 입간판 등을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대회 당일인 8일 교통경찰 등 행사 관리인력 538명을 코스 곳곳에 배치하고 운전자 우회 안내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안내를 돕기 위해 입간판 245개와 현수막 334개도 코스 주변 곳곳에 설치했다. 견인차 4대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투입해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김 청장은 “이번 대회 모든 참가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전자들은 교통경찰의 안내를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8일 오전 출발지인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부터 청와대, 을지로, 청계로, 무교로 등 레이스 진행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을 통제한 후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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