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쉰 원태인, 류중일호 결승행 달린 중국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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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6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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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원태인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26 뉴스1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원태인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26 뉴스1
결승 진출을 위한 일전을 앞둔 류중일호가 원태인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5일) 일본을 2-0으로 꺾고 슈퍼라운드 전적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 2승1패가 돼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 오르면 조별예선에서 우리에게 아픔을 준 대만을 만난다.

대만은 5일 중국을 제압하고 2승을 챙겨 결승에 선착했다. 조별 예선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던 한국은 무조건 결승에 올라 대만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그 전에 중국부터 넘어야 한다.

한국은 일본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순이다.

관심을 모은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류 감독은 한일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곽빈이 중국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원태인으로 결정했다.

원태인은 지난 1일 조별리그 1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일밖에 쉬지 못했지만, 1차전에서 47구만 던져 중국전 등판에 무리는 없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7승6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사오싱(중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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