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6분’ 토트넘, 루턴에 1-0 승…리그 선두 도약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8일 09시 22분


전반 종료 직전 비수마 경고 누적 퇴장 변수
후반 7분 미키 판 더 펜이 결승골 기록해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루턴 타운을 꺾으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30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과의 2023~2024 EPL 8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8경기 무패(6승2무)로 승점 20 고지를 밟으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18)를 제치고 리그 1위가 됐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1’에 자리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으로 구성된 2선 자원들과 함께 루턴 골망을 노렸다.

이날 경기서 3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전반 7분 상대 박스 근처에서 수비 후방을 노리는 스루패스를 시도했으나 이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골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시즌 첫 리그 도움에 실패했다.

이후 선제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이미 한 차례 옐로우카드가 있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헐리우드 액션으로 추가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변수를 맞았다.

한 명이 없이 후반전에 나선 토트넘이었지만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매디슨이 돌파 후 내어준 패스를 미키 판 더 펜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은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고 후반 31분 손흥민, 매디슨을 빼고 에메르송 로얄,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교체 카드를 사용하고도 양 팀 모두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고,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무패로 10월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평점 6.9를 받았다. 결승골을 합작한 매디슨과 판 더 펜은 각각 평점 7.8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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