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이강철 감독과 계약 연장… 3년간 총 24억원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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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첫해인 2019년 5할 승률 달성에 4년 연속 PS 진출
"홈 팬들에 사랑 받고, 강팀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계약기간 3년(2024~2026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 처음 KT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시켜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2019년 5할 승률 달성한데 이어 2020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과를 냈다. 2021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22시즌과 2023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구단은 “KT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부터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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