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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돌풍의 광주, 이건희 결승골로 선두 울산 제압…전북도 대구 꺾어
뉴스1
업데이트
2023-10-21 18:50
2023년 10월 21일 18시 50분
입력
2023-10-21 18:50
2023년 10월 21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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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건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돌풍의 광주FC가 안방에서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를 잡아냈다.
광주는 21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광주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이건희가 왼발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57(16승9무9패)을 기록,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9)를 2점 차로 추격했다. 광주는 지난해 2부(K리그2)에서 우승 후 올해 승격했는데 파이널 A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9월3일 2-0 승리에 이어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2경기 연속 승리했다.
반면 선두 울산은 승점 67(20승7무7패)로 포항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최근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고전하고 있다.
울산은 초반 주도권을 갖고 몰아쳤으나 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차분하게 울산의 공격을 막아낸 광주는 전반 28분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들어 울산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광주의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14분 코너킥에서 김기희의 헤딩을 광주 골키퍼 이준과 엄지성이 잇따라 걷어냈다.
후반 40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슈팅까지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계속 기회를 엿보던 광주는 강한 막판 집중력으로 한방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이희균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막판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대구에서는 원정 팀 전북 현대가 후반 44분 터진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대구FC를 2-1로 눌렀다.
15승7무12패(승점 52)의 전북은 4위를 유지했다. 3위 광주와도 5점 차다. 대구는 6위(승점 49)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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