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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경·옐레나 43점 합작…흥국생명 개막 3연승+선두 등극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22 18:18
2023년 10월 22일 18시 18분
입력
2023-10-22 18:18
2023년 10월 22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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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첫 홈경기 김수지, 서브에이스 존재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누르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전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6-24 29-27)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개막 3연승을 달리며 현대건설(2승1패 승점 7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페퍼는 1승2패 승점 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옐레나가 백어택 9개 포함 2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20점을 보탰다. 이주아가 8점, 김미연이 5점, 김채연이 4점, 김수지가 3점을 기록했다.
페퍼 야스민이 백어택 7개와 블로킹 4개 포함 28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정아와 필립스가 나란히 9점, 이한비가 5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간 흥국생명은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페퍼는 야스민과 이한비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옐레나가 막판 연속 득점한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막판 페퍼가 야스민을 앞세워 세트 포인트를 따냈지만 흥국생명 김수지가 서브 에이스로 듀스를 만들었다.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김수지가 또 한 번 서브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끝냈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야스민이 백어택으로 응수하며 듀스를 만들었다. 27-27 동점에서 옐레나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어 페퍼 필립스의 속공이 밖으로 나가며 흥국생명이 이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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