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부·2부 승격·강등팀 윤곽…막판 혈투 예고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3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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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팀당 4경기, K리그2 2~3경기 남아

프로축구 K리그1과 K리그2(2부)에서 승격과 강등을 앞둔 팀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막판 혈투가 벌어질 전망이다.

K리그1에 속한 12개 팀은 팀당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K리그2 13개 팀은 팀당 2~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K리그1 최하위인 12위는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잔류한다. 10위는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 최종 승리 팀과 대결에서 이겨야 잔류할 수 있다.

K리그1 파이널B(7~12위)에 속한 6개 팀 중 7위 FC서울과 8위 대전하나시티즌은 직전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9위 제주유나이티드와 10위 수원FC, 11위 강원FC, 12위 수원삼성이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는 9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게 됐다.

9위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최종 순위가 높을수록 K리그2 순위가 낮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K리그2에서 1부로 승격할 기회를 잡은 팀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부 승격 기회를 얻으려면 최종 5위 안에 진입해야 하는데 9위 성남FC가 지난 22일 신생팀이자 리그 12위인 천안시티FC에 덜미를 잡히며 승격이 좌절됐다.

이로써 K리그2 1위 부산아이파크, 2위 김천상무, 3위 김포FC, 4위 부천FC, 5위 경남FC, 6위 충북청주FC, 7위 전남드래곤즈, 8위 FC안양이 5위권 진입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하게 됐다.

승점 66점인 부산과 64점인 김천은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두 팀은 남은 3경기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자동으로 승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순위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승점 59점인 김포FC가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5위권 진입을 노리는 동시에 최종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쓸 전망이다. 최종 순위가 높을수록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K리그2 4위는 홈구장에서 5위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비길 경우 4위가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3위는 홈구장 이점이 있는 홈경기에서 4·5위전 승자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3위는 이 경기에서 비겨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부 10위 팀과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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