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1차전 영웅’ 텍사스 가르시아, 단일 PS 최다 타점 신기록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8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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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타점·5경기 연속 홈런 기록

텍사스 레인저스를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 승리로 이끈 ‘가을 영웅’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가르시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의 MLB WS 1차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WS 1차전을 앞두고 이번 가을야구에서 20타점을 작성했던 가르시아는 이날 2타점을 추가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13경기 만에 갈아치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데이빗 프리즈가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세운 21타점을 넘어섰다.

1회 1사 2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가르시아는 5-5 동점이던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후 가르시아는 MLB닷컴을 통해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팀 동료들이 더그아웃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르시아의 기록 행진은 이게 끝이 아니다.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세우면서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라이언 하워드(8경기)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더구나 가르시아의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홈런은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1위는 2015년 뉴욕 메츠 다니엘 머피의 6경기 연속 홈런이다.

올해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가르시아는 텍사스의 가을 돌풍을 이끌고 있다. 13경기에서 타율 0.357 8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0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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