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일 “정민태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정대현 2군 감독, 강영식 투수코치, 정연창 트레이닝 코치, 김지훈 퓨처스(2군) 총괄 트레이닝 코치 등 6명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민태 코치는 1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 코치로 일했던 정민태 코치는 최근까지 해설위원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재능기부위원으로 활동하다 현장에 복귀했다.
강영식 코치는 2군에서 유망주 투수들을 지도한다.
현역 시절 ‘국민 우익수’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5, 2125안타를 기록했던 이진영 코치는 올해까지 SSG 랜더스 타격코치를 맡았고, 이번에 팀을 옮겼다.
현역 시절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뛰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표팀 뒷문도 책임졌던 정대현 감독은 프로 무대에선 처음으로 지도자를 맡았다.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정대현 감독은 최근까지 동의대 야구부 코치로 일했다.
트레이닝 파트도 개편됐다.
NC 다이노스 수석 트레이너 출신인 정연창 코치는 1군 총괄 트레이닝을 책임진다.
올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트레이너로 활약한 김지훈 코치가 2군에 합류했다.
삼성은 염상철, 허준환, 김용해 트레이너도 추가로 영입했다.
지난달 삼성 프런트 수장을 맡은 이종열 단장은 “경험 있는 1군 투타 코치와 투수 육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도자를 퓨처스 감독으로 모셨다.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닝 코치를 대거 영입한 것에 대해서는 “신인급 투수들의 구속 문제와 타자들의 파워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 강화가 필요했다. 코치 영입이 첫 걸음”이라며 “선수 부상 관리 등 1군에서의 즉각적인 효과와 유망주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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