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AR 골 취소…9명 뛴 토트넘, 첼시에 1-4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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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7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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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판정 취소
토트넘, 로메로·우도기 퇴장…매디슨·판더펜 부상
토트넘, 리그 11경기 만에 첫 패배…8승2무1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명이 퇴장하는 선수 부족의 열세 속에서 리그 11경기 만에 첫 패배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어 9호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EPL’ 11라운드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명으로 싸우는 열세 속에서 1-4 역전패를 당했다.

퇴장과 부상 악재가 겹쳤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던 토트넘(8승2무1패 승점 26)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13분 한 차례 첼시의 골네트를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2명이 퇴장당하며 수적으로 크게 밀리면서 후반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많았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과거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재회로도 관심을 모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중이던 손흥민을 영입한 바 있다.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로 손흥민이 EPL 대표 공격수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2019년 11월 성적 부진 때문에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났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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