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산투 감독, 알이티하드에서도 경질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8일 14시 41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를 이끌던 누누 산투(49) 감독이 경질됐다.

알이티하드는 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산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앞날에 성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산투 감독은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시즌 만에 곧바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도 개막 후 12경기서 6승3무3패(승점 21)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6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알이티하드는 전 시즌 우승 감독을 새 시즌 개막 4개월 만에 해고하게 됐다.

이로써 산투 감독은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지 1년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부임 기간 총 전적은 36승9무7패.

한편 산투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맡아 손흥민을 지도한 이력도 갖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도 17경기서 9승1무7패로 부진, 팀을 지도한 지 3개월 만에 해고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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