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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드민턴 안세영, 日 마스터즈 준결승 진출…서승재·채유정도 4강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17 11:54
2023년 11월 17일 11시 54분
입력
2023-11-17 11:54
2023년 11월 17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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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세계 15위 수파니다 2-0으로 제압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3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7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5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게임 스코어 2-0(21-17 21-9)으로 눌렀다.
첫 만남이었던 2019년 몽골 대회에서 수파니다에게 패했으나 이후 3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7-11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낸 뒤 연속 4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16-16으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 후반 안세영의 공격력이 우위를 보였다. 18-17에서 연달아 3점을 따내며 1게임을 마무리했다.
감각이 올라온 안세영은 2게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8-0의 리드를 잡은 뒤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14-5로 앞섰다. 이후 상대에게 추격의 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대회 8강전에서 세계 6위 장전방-웨이야신(중국)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9)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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