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경기 일정을 모두 끝낸 손흥민(토트넘·사진)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중국에서 끝냈다. 11월 대표팀 소집은 그 어느 때보다 추웠지만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다”고 했다.
한국은 21일 중국과의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하면서 올해 A매치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의 성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중국전 2골을 포함해 올해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면서 A매치 통산 득점을 41골로 늘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선수로 뛰고 있을 때만큼은 많은 분을 행복하게, 웃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고 제가 나눌 수 있는 것들은 이 작은 행복함과 에너지뿐”이라며 “2024년 다 같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글도 남겼다.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은 26일 애스턴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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