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SSG 원클럽맨서 한화맨으로…은퇴 대신 현역 연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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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4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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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8회말 SSG 추신수 대타로 나온 김강민이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6.27/뉴스1 ⓒ News1
2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8회말 SSG 추신수 대타로 나온 김강민이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6.27/뉴스1 ⓒ News1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외야수 김강민(41)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24일 “김강민이 오늘 대전의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단 측에 선수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한화 구단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해야 하는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강민은 2001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해 23년 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총 5차례(2007·2008·2010·2018·2022년) 우승 반지를 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SSG 팬들 사이에서는 김강민의 백넘버(0번)를 영구 결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을 만큼 김강민은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강민은 2023시즌을 끝나고 은퇴 시기를 저울질하던 상황이었는데 SSG의 2차 드래프트 35인 보호명단에 제외됐다.

이에 한화는 지난 22일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서 김강민을 지명했다.

한화 구단은 김강민의 기량이라면 1~2년은 충분히 선수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결국 김강민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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