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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감독, 황희찬 이적설에 “난 ‘차니’의 열렬한 팬”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24 22:36
2023년 11월 24일 22시 36분
입력
2023-11-24 22:36
2023년 11월 24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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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을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과의 재계약을 희망했다.
영국 울버햄튼 지역지 ‘슈롭셔 스타’는 24일(한국시간) “오닐 감독은 울버햄튼의 공격수와 새 계약을 맺길 바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공격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자원인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EPL, 카라바오컵(리그컵) 등 총 13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그로 한정하면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득점 부문 6위에 오를 정도로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에 EPL 명가 아스널이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실제 이적 가능성과 별개로, 그만큼 황희찬이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는 의미였다.
이적설이 불거진 만큼 울버햄튼은 주전 공격수 지키기에 돌입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오닐 감독도 황희찬을 애칭으로 부르면서 힘을 보탰다.
오닐 감독은 “우리는 희망적이다. 구단은 차니(Channy)와 대화하고 있으며, 난 열렬한 그의 팬이다.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곳에 온 이후부터 내가 요청한 모든 걸 수행하는 내게 놀라운 선수”라며 “그의 직업윤리, 수행 능력 등이 좋다. 그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계약을 더 늘려서 그의 능력들을 지켜야 한다”며 재계약을 바랐다.
한편 울버햄튼은 11월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28일 오전 5시 풀럼 원정으로 리그 13라운드를 소화한다.
황희찬은 중국 원정을 마친 뒤, 일부 해외파들과 자비로 빌린 전세기를 타고 먼저 귀국했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이날 오전 영국으로 출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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