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달렸던 토트넘이 3연패를 당했다. 3경기 모두 역전패다.
토트넘은 26일 애스턴빌라와의 2023∼2024시즌 EPL 1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조바니 로셀소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6분 연속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우리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계속 실수를 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7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1-4로, 11일 울버햄프턴전에서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득점포도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이날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3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 취소 판정이 내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인 제임스 매디슨(3골),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고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3패)에 머물면서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 상대는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9)다. 두 팀은 12월 4일 1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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