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좌완 불펜 조현우 현역 은퇴…반복되는 부상에 방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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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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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조현우. 뉴스1 DB
KT 위즈 투수 조현우. 뉴스1 DB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 했던 좌완 필승조 조현우(29)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KT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현우를 포함한 총 13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중 조현우는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조현우는 2020~2021년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특히 2021년 49경기에서 3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22시즌 이후 부상이 계속되면서 좀처럼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5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팀에 방출을 요청하면서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조현우 외에 투수 김성훈, 박선우, 서경찬, 이정훈, 조병욱, 포수 문상인, 정우성, 내야수 김병희, 이상호, 지강혁, 외야수 박준혁, 이시원 등이 방출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KT에 새 둥지를 틀었던 이상호는 1년만에 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게 됐다.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이시원도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내야수 김병희는 시즌을 마친 직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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