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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배드민턴 왕중왕전 출전…2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29 15:38
2023년 11월 29일 15시 38분
입력
2023-11-29 15:37
2023년 11월 29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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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3, 12월13일 개막
배드민턴 대표팀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해 각 종목 대표주자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왕중왕전 격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3’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250만 달러로 우리 돈 32억2500만원에 달한다. 올해 배드민턴 국제 대회 5개 종목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8명(팀)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 나라에서 2명(팀)까지만 출전 가능하다.
대진은 다음달 11일 발표된다. 8명(팀)이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른 뒤 상위 2명(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왕중왕을 가린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2021년 이후 2번째 우승을 노린다. 2021년 당시 대진 운에 힘입어 생애 첫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에는 세계 1위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
부상 후유증은 걱정거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힘줄 파열 부상을 입은 뒤 회복했지만 복귀 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왕중왕전 전까지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안세영 외에 김가은(삼성생명)도 여자 단식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불참할 경우 김가은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여자 복식에는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출전한다. 김소영-공희용도 안세영처럼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에는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이 출전한다.
혼합 복식에는 서승재-채유정(인천공항)과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나선다. 남자 단식에서는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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