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통증’ 결장한 김민재, 심각한 부상 아니다…사령탑이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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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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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와 손흥민이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수비하고 있다. 2023.11.16.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와 손흥민이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수비하고 있다. 2023.11.16. 뉴스1
‘엉덩이 통증’으로 2달 여 만에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직접 김민재의 몸 상태를 언급하며 곧 복귀할 것이라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연승 행진이 ‘17’에서 멈췄지만 39경기 연속 무패(35승4무)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뮌헨은 4승1무(승점 13)로 조 1위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엉덩이 통증으로 경기 전날 최종 훈련에서 빠진 김민재는 결국 2개월 여 만에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미드필더인 레온 고레츠카가 맡아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았다.

김민재는 지난 10월1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부터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국가대표로도 10월 A매치 2경기와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에 나서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일부에서는 혹사 논란이 나왔다.

11월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했던 김민재는 지난 25일 쾰른전(1-0 승)을 풀타임 소화했으나 당시 경기 중 부상이 있었다. 이 여파로 인해 그는 30일 UCL 코펜하겐전에는 결장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코펜하겐전에 결장했던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추포모팅, 김민재의 몸 상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마즈라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호텔에 있었으나 상황이 악화돼 집으로 돌아갔다”면서도 “김민재와 추포모팅은 토요일(12월2일)이면 충분할 것이다. 일단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편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을 꿰차며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격수 해리 케인(1052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48분을 소화했다. 케인, 르로이 사네 등과 함께 팀 내 공동 최다인 12경기를 뛰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내달 2일 우니온 베를린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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