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가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60년 동안 한국 양궁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협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양궁 60년 성과발표, 기념 영상 상영과 헤리티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60년 역사의 영광의 순간을 되돌아 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양궁 이야기가 다채롭게 어우러졌다.
또 지난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은 뒤 현재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에 재임하며 양궁의 저변확대와 인재 발굴 등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기반을 마련한 정몽구 명예회장을 헌정한다.
이밖에 한국 양궁 60년 역사에 큰 공헌을 이뤄낸 양궁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양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앞으로의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40여년 간 현대차그룹의 후원을 바탕으로 양궁 스포츠 과학화와 첨단 기술 기반 훈련장비 개발, 개최지 맞춤형 훈련 등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관리와 행정·교육 체계화를 일궜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정부·유관 단체 인사와 한국 양궁의 역사를 함께 한 양궁 원로, 메달리스트, 국·내외 지도자, 대표선수, 후원사가 함께 한다.
협회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올림픽 최초 여자 단체전 9연패‘, ’올림픽 최초의 전종목 석권‘, ’하계올림픽 최초 3관왕‘ 등 수많은 ’최초‘의 발자취를 남기며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한국 양궁이 60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현재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