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음바페, 르아브르전 한글 유니폼 입고 뛴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2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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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서 PSG팬 1000명 모여 경기 직관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영입을 계기로 인기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르아브르를 상대한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PSG는 8위인 르아브르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이번 경기에서 PSG는 구단 사상 최초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강인과 음바페를 비롯해 PSG 선수들의 이름이 등번호 위해 한글로 새겨질 예정이다.

아울러 르아브르전 시작과 함께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PSG팬 1000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열린다. PSG 후원사인 파리바게뜨와 EA스포츠가 행사에 동참한다.

PSG는 이강인 합류가 영업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PSG는 “이강인이 합류한 뒤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는 한국인 관중이 20% 증가했다”며 “소셜미디어 X PSG 팔로워는 2만2000명, 네이버 팔로워는 3만5000명 늘었다. 네이버에서는 3번째로 팔로워가 많은 구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PSG 공식 매장 매출도 향상됐다. PSG는 “지난 7월 문을 연 서울 매장은 e커머스 부문에서 2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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