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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7개월 만의 복귀전서 20명 중 18위…우승은 셰플러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04 08:13
2023년 12월 4일 08시 13분
입력
2023-12-04 08:13
2023년 12월 4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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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 선수 20명 중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는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체 20명 중 18위에 올랐다.
올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뒤 수술 후 재활에 전념했던 우즈는 약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1라운드를 3오버파로 시작한 우즈는 2, 3라운드에서 언더파 점수를 내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등 선전했다.
우즈가 공식 대회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건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선수와 가족이 팀을 이뤄 36홀을 진행한다. 우즈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찰리와 출전한다.
히어로 월드챌린지 우승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원)다.
2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3타 차로 제쳤다.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PGA 정규 투어가 아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참가하고, 우즈가 복귀전을 치러 주목받았다.
반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0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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