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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마친 타이거 우즈 “오랜 만의 경기…녹슨 것 제거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04 10:36
2023년 12월 4일 10시 36분
입력
2023-12-04 10:36
2023년 12월 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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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개월 만에 4라운드 소화
이벤트 대회서 '20명 중 18위'
부상에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에서 이븐파 점수를 낸 뒤 “녹슬어 있던 것을 제거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한 우즈는 출전 선수 20명 중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20·언더파 268타)와는 20타 차다.
올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 온 우즈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 대회에서 약 7개월 만에 복귀했다.
4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한 건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우즈는 공동 45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었다.
우즈는 경기 후 “오랜만의 경기였다”며 “그동안 녹슬어 있던 것들을 나흘 동안 경기에서 제거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 더 경기력이 나았다면 좋았겠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귀전을 마친 우즈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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