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 개막전서 대만에 0-4 완패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4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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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신헌민 2이닝 3실점 난조…타선마저 장단 4안타 부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 개막전에서 대만에 완패했다.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일 대만 타이페이 돔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대만에 0-4로 졌다.

선발 투수로 출격한 신헌민(SSG 랜더스)이 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우강훈(롯데 자이언츠)은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불펜 투수 이병헌(두산 베어스)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했다. 김동혁(키움 히어로즈)과 정현수(송원대)는 ⅔이닝씩 던졌다.

장단 4안타에 그친 타선은 대만 선발 투수 쉬뤄시의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막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8번 타자로 출전한 포수 김성우(LG 트윈스)가 유일하게 안타 2개를 생산했다.

중심 타자로 출전한 나승엽(롯데)과 김범석(LG)은 각각 4타수 무안타 3삼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 라운드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5일 홍콩과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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