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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PGA Q시리즈 수석 실패…공동 2위로 내년 풀시드권 확보
뉴스1
업데이트
2023-12-07 07:41
2023년 12월 7일 07시 41분
입력
2023-12-07 07:40
2023년 12월 7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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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4·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시리즈 최종전 수석에 실패했다. 하지만 공동 2위로 내년 풀시드권을 확보하며 소기의 성과를 일궜다.
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6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미는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거뒀다. 2021년과 2022년에 2년 연속 2승씩을 기록했고 우승이 없었지만 준우승 2회, 3위 4회 등을 기록하며 대상포인트 6위, 상금 7위에 올랐다.
시즌 후 LPG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소미는 6일 내내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5라운드까지 선두에 나서면서 ‘수석 합격’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으나 마지막 6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유일한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소미는 상위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LPGA 풀시드권을 확보하면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호주 교포 로빈 최가 마지막 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8언더파 401타로 올해의 ‘수석 합격’ 주인공이 됐다.
이소미 외에도 한국선수 다수가 LPGA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Q시리즈에 내려온 장효준(20)은 최종합계 19언더파 411타 공동 7위로 LPGA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 LPGA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과 KLPGA투어 2승을 기록한 성유진(23·한화큐셀)도 장효준과 같은 순위로 LPGA투어 티켓을 손에 넣었다.
KLPGA투어 다승왕(4승)에 빛나는 임진희(25·안강건설)는 ‘막차’를 탔다.
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417타로 노예림, 제니퍼 송, 루시 리(이상 미국),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얀징(중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한 타라도 더 잃었다면 조건부 시드로 내려갈 뻔 했으나 다행히 풀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베테랑 이정은5(35·부민병원)와 홍정민(21·CJ)은 조건부 시드 확보에 그쳤다.
이정은5는 임진희에 한 타 뒤진 12언더파 418타로 공동 23위를 마크했고, 홍정민은 8언더파 422타 공동 45위로 조건부 시드를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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