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을 통해 약 2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의 몸 상태는 아무 문제가 없다. 팀 훈련도 모두 소화하고 있어 프랑크푸르트전 출전은 전혀 이상 없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5일 FC쾰른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한 뒤 그동안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쾰른전에서 엉덩이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11월30일 펼쳐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결장했다.
코펜하겐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배려했다. 혹시 모를 부상을 대비하고,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코펜하겐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지난 2일 우니온 베를린전이 폭설로 취소되면서 예상치 못한 2주라는 휴식기를 얻게 됐다.
김민재는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좀처럼 쉬지 못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독일 현지에서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힘들었던 시기에서 김민재는 2주라는 휴식을 통해 재충전, 자신의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마련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