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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5경기 무승에 “용납할 수 없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08 14:00
2023년 12월 8일 14시 00분
입력
2023-12-08 13:59
2023년 12월 8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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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근 1무4패 부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리그 5경기 무승에 대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 EPL’ 15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1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7분과 후반 28분에 각각 재러드 보언,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 늪에 빠지며 5위(승점 27)로 추락했다.
축구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5경기 연속으로 1-0으로 앞서다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건 토트넘이 EPL 역사상 처음이다.
부진과 굴욕적인 기록에 ‘주장’ 손흥민은 선수단을 향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직언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우리가 경기력적으로 승리할) 자격이 있든 없든 아무 의미 없다. 우린 경기에서 졌다. 이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공격수들은 특별히 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왜냐하면 위는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격진들의 득점 부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손흥민의 이 발언은 이날 경기를 뛴 선수단뿐 아니라 스스로를 향한 채찍질로도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장해 후반 43분까지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3-3 무)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으나 웨스트햄전에서는 번뜩이는 모습이 없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을 정도로 부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뉴캐슬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16라운드를 소화한다. 뉴캐슬은 현재 승점 26으로 리그 7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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