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주장이자 FC서울의 베테링 미드필더 기성용(34)이 영국 현지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만났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함께 사령탑을 만난 기성용은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성용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은 쏘니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2015년부터 엔제 감독을 팔로우 했다. 아이디어나 스타일이 너무 유니크 했기에 더 높은 것으로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토트넘에서 뵙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간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빈틈이 없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선수단의 이름이 적힌 화이트보드판을 두고 (전술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나게 된 벤(데이비스)과 프레이저(포스터)는 여전히 정말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이었다. 우리들의 수다는 끝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기성용은 “쏘니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돌아간다, 슈퍼 손”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K리그 2023시즌을 마친 기성용은 영국을 찾아 브라이튼, 울버햄튼, 셀틱(스코틀랜드) 등을 방문하고 있다. 셀틱에서 후배인 양현준, 권혁규, 양현준을 만난 기성용은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시간을 보냈으며 토트넘을 거쳐 맨체스터로 이동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는 김민재의 경기도 지켜봤다.
오현규는 기성용의 글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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