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3일 “카스타노와 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85만달러 규모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인 카스타노는 190㎝, 104㎏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구단 측은 “148~152㎞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4경기(17선발) 2승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20경기(88선발)에서 42승2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카스타노 선수는 구단이 오랜 시간 관찰한 선수로서 강력한 직구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투수다. 구단 선발진의 깊이를 더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영입 배경을 말했다.
카스타노는 “NC 다이노스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 KBO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한 친구들을 통해 창원 팬분들이 야구장에서 엄청난 환호성과 진심으로 응원해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2024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투구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NC의 우승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더욱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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