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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맏형 추신수, 2024시즌까지 뛰고 은퇴…최저 연봉 계약 후 전액 기부
뉴스1
업데이트
2023-12-14 10:20
2023년 12월 14일 10시 20분
입력
2023-12-14 10:20
2023년 12월 14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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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23.10.25/뉴스1
SSG 랜더스의 맏형 추신수(41)가 2024시즌까지 뛴 후 은퇴한다.
추신수는 14일 SSG 구단을 통해 “팬들의 응원과 후배 선수들을 생각해 선수 생활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숭용 감독님도 나를 필요로 했다”며 “내년은 퓨처스(2군)팀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경험을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며 팀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구단과 협의 결과 2024시즌 최저 연봉(3000만원) 계약을 하고 이를 전액 기부한다. 구단은 이를 존중해 선수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기로 했다.
또 추신수 친필 사인 실착 유니폼 선물, 특별 사인회, 아마야구 지원 등 여러 행사도 계획 중이다.
추신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신수는 내년 시즌 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주장을 맡는다. 이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한 추신수에게 주장을 제안했고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 선수가 구단 운영에 대한 깊은 배려로 최저 연봉 계약을 맺기로 하면서 선수 연봉, FA 계약 등에서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선수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의미를 더하고자 기부 활동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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