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이은영,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창녕WFC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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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4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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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1순위로 뽑힌 이은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WK리그 1순위로 뽑힌 이은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콜린 벨호’의 공격수 이은영(21·고려대)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녕 WFC 유니폼을 입었다.

창녕 WFC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고려대 공격수 이은영을 지명했다.

173㎝의 좋은 신장을 갖춘 그는 고교생 때부터 성인 대표팀에 소집됐고, 올 2월 영국에서 열린 친선대회 아놀드 클라크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올해 열린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는 예비 엔트리에만 포함됐고, 9월 중국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에 뽑혀 활약했다.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A매치 통산 9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2순위 지명권을 잡은 2023시즌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은 울산과학대 미드필더 김민서를 선택했고, 세종 스포츠토토는 대덕대 미드필더 노하늘을 품었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려대 공격수 곽로영, 서울시청은 대덕대 수비수 김민지, 수원FC는 고려대 수비수 한다인을 각각 뽑았다.

1차 지명에서 3순위 지명권을 얻은 화천 KSPO는 선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 밖에 올해 여왕기에서 득점상(4골)을 받았던 울산과학대의 이진주는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위덕대의 골키퍼 정윤정은 경주 한수원으로 향했다.

한편 선수 선발을 별도로 진행하는 문경 상무를 제외하고 WK리그 7개 구단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선수 54명 중 23명이 지명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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